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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장난 없는 진짜 터키식 아이스크림 카디쾨이 모다와 쿠르툴루시 수제 돈두르마 노포 방문 팁

읽는 데 약 20분
밝은 미소로 아이에게 터키 전통 돈두르마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상인.

카디쾨이 모다의 메쉬후르 돈두르마즈 알리 우스타와 쿠르툴루시의 담라 돈두르마는 살렙 함량이 높아 쫄깃한 질감의 전통 돈두르마를 냅니다. 알리 우스타는 주말에 30분 이상 대기 줄이 생기므로 평일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해 포장한 뒤 모다 해안 공원으로 이동하십시오. 오스만베이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담라 돈두르마에서는 진한 우유 맛인 사데와 피스타치오 조합을 고르면 됩니다. 2026년 기준 1스쿱당 70~100리라이며, 3스쿱 기준 약 250리라 예산으로 두 노포 중 갈 곳과 주문할 맛을 즉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술탄아흐멧 광장의 관광객 노점에서는 얼어붙은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쇠막대로 휘두르며 콘 하나에 200 TL(4 EUR)을 부릅니다. 이스탄불 사람들은 그 소란스러운 거리를 벗어나 에미뇌뉘 선착장에서 20분간 페리를 타고 아시아 지구 카디쾨이로 향하거나, 탁심 북쪽 쿠르툴루시(Kurtuluş) 주택가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바닷바람을 가르며 이동하는 이 페리 여정은 보스포루스 해안 마을 페리 투어: 바람과 파도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현지 생활권으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경로입니다. 정통 터키식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Dondurma)는 야생 난초 구근 가루인 살렙(salep)과 염소젖을 쇠주걱으로 치대어 만들어 숟가락으로 눌러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묵직한 탄성을 지닙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모다(Moda) 거리 초입의 메슈르 돈두르마즈 알리 우스타(Meşhur Dondurmacı Ali Usta) 앞에는 차도 쪽까지 30여 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1969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이곳의 가격은 한 스쿱에 125 TL(2.50 EUR) 선입니다. 줄은 길지만 직원이 세 명씩 주문을 처리해 대기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곳의 피스타치오 맛은 인공 유화제를 넣지 않아 혀끝에서 차진 질감 뒤로 고소한 지방질의 풍미가 남습니다.

조용한 거리를 선호한다면 오스만베이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쿠르툴루시 거리의 담라 돈두르마(Damla Dondurma)를 찾으면 됩니다. 1989년 문을 연 이 작은 가게는 사리예르(Sarıyer) 지역에서 공급받는 신선한 우유와 살렙을 고집하며, 밤늦은 시간까지 동네 단골들이 찾아와 유리잔에 담긴 살렙이나 컵 아이스크림을 비웁니다. 관광용 퍼포먼스를 걷어낸 돈두르마의 밀도 높은 질감을 확인하려면 이 두 지역의 오래된 가게들이 실질적인 기준점이 됩니다.

길거리 공연용 아이스크림과 전통 수제 돈두르마의 성분 차이

술탄아흐메트 광장이나 이스티클랄 거리 노점에서 긴 쇠막대로 장난을 치며 건네는 아이스크림과 이스탄불 주택가 노포의 전통 돈두르마는 배합 성분부터 다른 음식입니다.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유래한 정통 돈두르마의 핵심은 아나톨리아 남동부산 야생 난초의 덩이뿌리를 말려 빻은 살렙 분말과 에게해 연안 유향나무에서 채취한 천연 수지 담라 사크즈입니다. 살렙에 들어 있는 다당류 글루코만난은 우유의 수분을 끌어당겨 떡처럼 질긴 점성을 형성하고, 담라 사크즈는 굳기를 조절하며 특유의 솔잎 향을 더합니다. 여기에 수분 함량이 적고 유지방이 풍부한 염소젖을 장시간 가열해 농축하면 공기층이 거의 없는 고밀도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면 관광지 길거리 공연용 돈두르마는 상온에서 장시간 늘어져도 형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공업용 파우더 믹스에 팜유와 구아검 같은 화학 증점제를 다량 배합합니다. 열에 쉽게 녹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물성을 조작한 탓에, 입안에 넣었을 때 엿처럼 치아에 달라붙고 텁텁한 유지방 피막을 혀에 남깁니다.

밝은 미소로 아이에게 터키 전통 돈두르마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상인.

Baran’s Insider Tip: 카디쾨이나 쿠르툴루시의 노포에서 돈두르마를 주문할 때는 콘 대신 접시와 포크를 요청해 보십시오. 염소젖과 살렙만으로 밀도를 낸 정통 돈두르마는 칼이나 포크로 썰었을 때 단면이 고무처럼 뭉개지지 않고 결을 따라 묵직하게 갈라집니다.

전통 노포에서는 매일 새벽 공급받은 생우유나 염소젖에 순수 살렙과 설탕만 넣고 구리 솥에서 두 시간 이상 저어가며 끓여냅니다. 인공 경화제를 쓰지 않은 반죽은 쇠주걱으로 뜰 때 강한 저항감이 느껴질 정도로 단단하지만, 입안에 넣는 즉시 체온에 반응해 크림처럼 녹아내립니다.

오후 2시 카디쾨이 골목의 80년 된 매장에서 마라슈식 클래식 돈두르마 두 스쿱(140 TL, 2.80 EUR)을 주문했을 때 주걱으로 용기 벽면을 세게 치대어 담아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공 바닐라 향료 대신 끓인 우유의 고소한 지방 맛과 쌉싸름한 야생 난초 향이 혀끝에 남으며, 다 먹은 뒤에도 입안에 끈적임이 남지 않습니다.

카디쾨이 모다의 반세기 노포 메쉬후르 돈두르마즈 알리 우스타

1969년 카디쾨이 모다 거리 끝자락에서 영업을 시작한 메쉬후르 돈두르마즈 알리 우스타(Meşhur Dondurmacı Ali Usta)는 관광지의 긴 쇠막대 장난 없이 무게감 있는 정통 방식으로 돈두르마를 퍼 담아내는 가게입니다. 술탄아흐메트나 이스티클랄 거리의 유원지식 퍼포먼스와 달리, 이곳은 살렙(야생 난초 뿌리 분말)과 염소 젖, 원물 재료의 배합 비율로 승부합니다. 창업주 알리 쿰바사르(Ali Kumbasar)가 정립한 제조 방식을 유지하며 매일 40여 종에 달하는 플레이버를 매장에서 직접 배합해 판매합니다.

제철 과일과 산지 견과류의 원물 함량이 높아 질감이 단단하면서도 혀에 닿았을 때 기름진 잔여감이 남지 않습니다. 쇼케이스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표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테프 피스타치오(Fıstıklı): 가지안테프산 햇피스타치오 분태를 갈아 넣어 인공 색소 없이 짙은 연둣빛과 고소한 풍미를 냅니다.
  2. 멜론(Kavunlu): 여름철 당도 높은 터키산 멜론 과즙을 착즙해 샤베트에 가까운 산뜻한 질감을 냅니다.
  3. 체비즐리(Cevizli): 알리 우스타의 대표 견과류 메뉴로 굵직하게 부순 호두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뚜렷합니다.
  4. 발칸 사워체리(Vişneli): 단맛을 절제하고 체리 본연의 산미를 살려 유제품 특유의 텁텁함을 씻어내기 좋습니다.
  5. 헤이즐넛(Fındıklı): 기레순산 구운 헤이즐넛 페이스트를 사용해 묵직한 바디감을 완성합니다.

현재 1스쿱당 가격은 125 TL (약 2.50 EUR)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딸기 모형 장식이 가득한 이스탄불 카디쾨이 모다의 유명 수제 아이스크림 노포입니다.

제가 지난 6월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알리 우스타를 찾았을 때 뼈아픈 실수를 경험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 무턱대고 서서 25분을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오른편은 카드 결제 줄이었고 왼편의 현금 결제 줄은 단 4명밖에 서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125 TL짜리 피스타치오와 호두 두 스쿱(250 TL)을 받아 들기까지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낭비했던 셈입니다. 그 이후로는 늘 지갑에 100 TL 지폐를 따로 챙겨 들고 모다 골목으로 향합니다.

여름철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20시에서 22시 사이에는 매장 앞 보도블록을 따라 대기 줄이 30m 넘게 이어집니다. 골목 통행 인파와 주문 대기 줄이 뒤섞여 콘을 손에 쥐기까지 30분 이상 소요되기 일쑤입니다. 이 혼잡을 피하려면 화요일이나 수요일 14시 전후로 방문 일정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점심 식사 인파가 빠지고 하교 시간 이전인 이 시간대에는 대기 없이 1~2분 만에 쇼케이스 전면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카디쾨이 페리 선착장에서 모다 카데시(Moda Caddesi) 방면으로 올라올 때는 도보 15분을 걷거나 순환 운행하는 노스탤지어 트램을 타고 모다 카데시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 1분 거리입니다.

Baran’s Insider Tip: 알리 우스타 앞에는 주말 저녁마다 줄이 두 갈래로 나뉩니다. 입구 오른편은 카드 결제 줄이고 왼편은 현금 결제 줄인데, 현금 줄이 두 배 이상 빠릅니다. 잔돈으로 100~200 TL 지폐를 미리 준비해 왼편 현금 줄에 서면 대기 시간을 15분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별도의 취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결제를 마친 손님들은 콘을 든 채 모다 부두 방향 내리막길로 이동합니다. 매장 영업시간은 계절 변동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입니다.

모다 해안 산책로와 연결하는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코스

알리 우스타 매장 앞에는 늘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지만, 직원의 손놀림이 빨라 주문 후 콘을 받아 들기까지 대개 10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좁은 매장 안쪽에 서서 서둘러 먹기보다는 손에 들고 모다 공원으로 걸어 나가는 방식이 이곳의 오랜 테이크아웃 관행입니다. 야생 난초 뿌리 가루인 살렙(Sahlep)과 염소 젖으로 치댄 전통 터키 아이스크림은 점성이 강하고 밀도가 높아, 여름철 낮 기온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약 15분 동안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로 계단을 내려가는 내내 아이스크림 형태가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매장 문을 나와 모다 거리(Moda Caddesi)를 따라 남쪽으로 150미터가량 내려가면 탁 트인 마르마라해가 내려다보이는 모다 파르크(Moda Parkı) 쉼터가 나타납니다.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벤치는 자리가 비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공원 아래 해안 절벽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평평한 바위 둔덕으로 내려갑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건너편 유럽 지구의 구시가지 실루엣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비우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모다 해안길에서 칼라미시 마리나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지구 요트 정박지 산책 경로와 이용 팁을 따라 평지 해변 도로를 20분 정도 더 걸어보는 동선이 가장 매끄럽습니다.

Baran’s Insider Tip: 여름 주말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는 모다 공원 벤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받자마자 공원 중앙으로 가지 않고 클럽 모다(Moda Deniz Kulübü) 담장을 끼고 우측 바위 해안 계단으로 바로 내려가면, 그늘진 돌출 바위에 앉아 붐비지 않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 연계도 단순합니다. 알리 우스타 매장에서 도보 1분 거리(약 80미터)에 붉은색 단선 순환 궤도차인 T3 트램Moda İlkokulu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노스탤지어 트램을 탑승하면 경사로를 걸어 올라갈 필요 없이 카디쾨이 부두(Kadıköy İskele) 광장까지 한 번에 이동합니다. 카디쾨이 광장 페리 선착장에서 모다 공원까지는 약 1.6킬로미터 거리로 걸어서 약 20분이 소요되며, T3 트램 기본 운임은 이스탄불카트 기준 46.20TL(약 0.92유로)입니다. 카디쾨이 부두에서는 카라쾨이와 에미뇌뉘 방면으로 향하는 정기선 페리가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유럽 지구 쿠르툴루시 골목의 전통 노포 담라 돈두르마

1989년에 문을 연 **담라 돈두르마(Damla Dondurma)**는 유럽 지구의 유서 깊은 주거지인 쿠르툴루시 거리에서 전통 배합을 지켜온 대표적인 노포입니다. 관광객 대상의 화려한 손기술이나 장난스러운 퍼포먼스는 일절 하지 않으며,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계와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남겨놓은 독특한 식문화를 공유하는 동네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자연산 야생란 구근에서 추출한 살렙과 천연 유향을 조합한 담라 사크즐르(Damla Sakızlı) 돈두르마입니다. 인공 점증제 대신 정통 살렙 배합을 고수하여 본연의 차진 질감과 고소한 우유 향을 선명하게 유지합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매장 운영 방식이 바뀌는 점도 특징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다양한 천연 과일과 견과류를 활용한 전통 돈두르마 생산에 집중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는 매장 앞 대형 구리 보온통에 전통 발효 곡물 음료인 **보자(Boza)**와 김이 피어오르는 수제 **살렙(Salep)**을 준비해 계절 특화 메뉴를 판매합니다.

제가 작년 10월 목요일 오후 4시 20분경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도 또렷합니다. 오스만베이역 판갈트 출구에서 570m를 걸어 매장 앞에 도착하니 동네 주민 여덟 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카드를 내밀었다가 단말기 통신 오류로 결제가 막혀 당황했는데, 사장님이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사이 주머니를 뒤져 간신히 140 TL 현금을 찾아 2스쿱을 받아 들었습니다. 그날 골목 어귀 벤치에 앉아 맛본 유향(담라 사크즈) 특유의 진한 솔향과 검은 뽕나무의 산미가 돋보였습니다.

탁심이나 베이욜루 일정을 소화한 뒤 탁심의 아르데코 건축을 따라 카바타쉬로 내려가는 귀뮈슈수이 산책로와 전망 포인트를 거쳐 온 여행자라면 지하철을 이용해 쿠르툴루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메트로 M2선 오스만베이(Osmanbey)역의 판갈트(Pangaltı/Kurtuluş) 방면 출구로 나온 뒤,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쿠르툴루시 거리(Kurtuluş Caddesi)**를 따라 남서쪽으로 약 570m(도보 8분) 직진하면 길 오른편 110/A번지에 위치한 작은 흰색 간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격은 1스쿱 기준 5070 TL(약 11.4 EUR) 선이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에는 포장 주문을 기다리는 현지 주민들의 대기 줄이 보도까지 이어집니다.

Baran’s Insider Tip: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를 방문할 때는 담라 사크즈(천연 유향)와 카라두트(검은 뽕나무)를 한 스쿱씩 얹어 주문하십시오. 송진 향과 흡사한 은은한 마스티크 향 뒤에 검은 뽕나무의 산미가 받쳐주어 단맛에 질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장 실내는 손님 서너 명이 들어서면 가득 찰 정도로 공간이 협소하므로 전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문을 마친 손님들은 콘이나 컵을 받아 들고 매장 앞 인도에 놓인 작은 간이 플라스틱 의자에 잠시 걸터앉거나 거리를 걸으며 먹는 방식을 따릅니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현금 모두 처리 가능하며, 이동 시간이 필요한 경우 녹는 속도를 늦춰주는 단열 종이 상자에 킬로그램 단위 포장도 가능합니다.

노포 2곳 비교와 2026년 기준 주문 예산

2026년 기준 이스탄불 전통 수제 돈두르마의 스쿱당 가격은 70100 TL(약 1.42 EUR)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성인 기준으로 콘이나 컵에 2스쿱에서 3스쿱을 주문하므로, 1인당 최소 주문 예산은 **140300 TL(약 2.86 EUR)**을 책정하시면 됩니다. 두 노포는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결제 처리 방식과 매장 운영 구조에 따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기 시간과 포장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비교 항목알리 우스타 (Ali Usta)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 (Damla Dondurma)
스쿱당 가격80100 TL(약 1.62 EUR)7090 TL(약 1.41.8 EUR)
결제 수단 및 대기신용카드 POS 단말기 구비 (주말 저녁 대기 20~30분)현금 결제 중심 (회전율 빠름, 대기 5~10분)
대표 추천 플레이버산타 마리아, 아몬드(Badem), 피스타치오(Fıstık)카이막 돈두르마, 초콜릿 돈두르마, 투티 프루티
포장 판매 및 포장 용기0.5kg/1kg 규격 스티로폼 보랭 포장 용기 (최대 1~2시간 유지)일반 얇은 플라스틱 용기 및 비닐 포장 (30분 이내 소비 권장)

카디쾨이 모다의 알리 우스타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여러 대 운용하고 있어 터키 리라 현금이 없는 외국인 여행자도 결제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오후에는 대기열이 도로변까지 40m 이상 이어지며, 카드 단말기 승인 지연과 복잡한 주문 인원이 겹치면 아이스크림을 받기까지 25분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반면 시슐리의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는 전형적인 골목 노포 구조로 운영됩니다.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현금 결제를 선호하므로 방문 전 미리 지폐를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손님이 직접 카운터 창구에 현금을 내고 바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대기 인원이 10명 안팎이어도 5분 이내에 주문한 콘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Baran’s Insider Tip: 담라 돈두르마에서는 거스름돈 정산 시간을 줄이기 위해 100 TL 지폐 2~3장을 미리 분리해 두는 편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맛의 구성에서도 두 집의 장단점이 갈립니다. 알리 우스타는 자체 블렌딩 견과류가 들어간 산타 마리아와 바삭한 견과류 풍미가 도는 아몬드 메뉴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에 맞서는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는 물소젖 특유의 진한 풍미를 지닌 카이막 돈두르마와 따뜻한 초콜릿 소스에 담가 굳혀주는 초콜릿 돈두르마가 주력입니다.

숙소나 외부 공원으로 가져가는 포장 판매의 경우, 알리 우스타는 두꺼운 스티로폼 포장 용기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유럽 지구 숙소까지 페리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해도 형태가 유지됩니다. 반면 담라 돈두르마의 포장재는 동네 주민들의 당일 소비에 맞춘 얇은 플라스틱 용기 형태이므로, 장거리 이동 시 내부 냉기가 빠르게 빠져나가 30분 이내에 녹기 시작합니다.

실패 없는 돈두르마 플레이버 조합과 주문 요령

전통 돈두르마 노포의 가격은 1스쿱당 80100 TL(약 1.62 EUR) 선이며, 매장 앞에서는 두 가지 맛을 골라 균형을 맞추는 2스쿱 주문이 일반적입니다. 살렙과 유향 수지를 넣어 강한 탄성을 지닌 살렙 아이스크림 특성상, 한 가지 무거운 맛으로만 채우면 절반을 비우기 전에 물리기 쉽습니다. 동물성 지방의 풍미가 짙은 크림이나 매스틱 향 위에 과일 본연의 산미를 얹을 때 질감과 미각의 조화가 완성됩니다.

  1. 결정하십시오. 쇼케이스 앞에 서면 주문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콘(külah)과 컵(kupa) 중 용기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2. 깔아주십시오. 아래쪽 첫 스쿱에는 유지방 함량이 높아 밀도가 단단한 카이막이나 은은한 솔향이 감도는 담라 사크즈(유향)를 배치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우유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첨가물이 없는 사다 돈두르마를 하단 베이스로 요청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3. 올리십시오. 위쪽 두 번째 스쿱으로는 묵직함을 덜어낼 수 있는 상큼한 비쉬네(체리)나 레몬을 얹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새콤함과 부드러움이 교차되도록 구성합니다.
  4. 요청하십시오. 눅눅해지기 쉬운 기본 얇은 콘 대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와플 재질 콘인 코르넷 퀼라흐(kornet külah)로 변경해 달라고 직원에게 말합니다.
  5. 챙기십시오. 아이스크림을 건네받자마자 매장 카운터에 비치된 사각 종이 냅킨(peçete) 두 장을 콘 손잡이 하단에 원뿔 형태로 둘러 감쌉니다.

매장에서 정갈하게 콘에 담아 건네는 쫀득한 터키식 수제 돈두르마 아이스크림.

카디쾨이 모다 거리에서 손님들이 전통 수제 돈두르마를 주문하고 있다.

Baran’s Insider Tip: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에서는 현지인들이 자주 고르는 카이막 위에 비쉬네(체리) 조합을 추천합니다. 진한 유지방과 사워체리의 산미가 균형을 이루는 전통 배합입니다.

여름철 이스탄불의 한낮 기온은 흔히 30도를 웃돌기 때문에 찰기가 강한 돈두르마라 해도 표면부터 빠르게 녹아내립니다. 퀼라흐를 선택했다면 상단 스쿱의 과일 소르베가 먼저 흘러내려 손잡이로 번지므로, 콘 끝부분에 냅킨을 덧대는 작업은 수령 직후 지체 없이 마쳐야 합니다. 주문 과정에서 와플 콘 추가 비용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직원에게 차액 여부를 물으면 되며, 일반적인 노포에서는 별도 추가금 없이 코르넷 콘으로 교체해 제공합니다.

신선한 원재료로 즐기는 계절별 돈두르마

모다의 알리 우스타(Meşhur Dondurmacı Ali Usta)에서는 수십 가지에 달하는 과일 맛을 고르기보다 염소젖과 살레프(salep) 본연의 향미가 남은 사데(Sade)와 피스타치오 조합에 집중하십시오. 관광지 광장의 길거리 장난극은 건너뛰고, 해 질 무렵 모다 거리에서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현지 주민들 뒤로 차분히 줄을 서서 받아 드는 묵직한 컵을 마주해야 원재료가 지닌 밀도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9월 중순에 접어들면 여름 한정 멜론 맛은 판매를 멈추고 쿠르툴루시 담라 돈두르마(Damla Dondurma)의 진열대에는 가을 수확 호두와 말린 무화과가 채워집니다. 바람에 쉽게 녹아내리는 콘 대신 컵을 선택하고, 두 스쿱(250 TL, 5 EUR)을 주문해 에르게네콘 거리(Ergenekon Caddesi) 모퉁이 벤치에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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