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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돌루 히사르 요새에서 괵수 강변을 따라 퀴취크수까지 걷는 보스포루스 아시아 도보 코스와 페리 환승 팁

읽는 데 약 19분
아나돌루 히사르 성벽 너머로 보이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대교

아시얀 선착장에서 아나돌루 히사르행 시영 페리를 타면 8분 만에 아시아 지구로 건넙니다. 복원을 마친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는 내부 계단이 좁고 가파르지만, 성벽 위에 오르면 해협 폭이 가장 좁은 구간이 내려다보입니다. 요새를 나와 괵수 강 하구의 목조 가옥 골목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퀴취크수 궁전에 도착합니다. 궁전 본관은 줄이 길고 동행 투어만 허용하므로, 50리라짜리 정원 티켓만 끊고 바닷가 카페 야외석에 앉는 편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퀴취크수 선착장에서 위스퀴다르나 에미뇌뉘로 가는 페리는 배차 간격이 40분 이상 벌어지기도 하니, 궁전에 입장하기 전 선착장 입구의 운항 시간표부터 먼저 확인하십시오.

오전 9시 15분, 유럽 지구의 아시얀(Aşiyan) 선착장에서 이스탄불카르트를 태그하고 아나돌루 히사르(Anadolu Hisarı)행 페리에 오릅니다. 편도 요금 50.15 TL(약 1.00 EUR)을 결제하고 갑판에 서면,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폭이 660미터로 가장 좁은 수로를 가로지릅니다. 건너편 루멜리 히사르 성벽 아래 붐비는 인파의 소음은 페리가 아시아 쪽 부두에 닿는 8분 사이에 완전히 잦아듭니다.

선착장을 나서면 1394년 술탄 바예지트 1세가 세운 아나돌루 히사르의 석조 성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성채 앞 큰길가 찻집에만 들렀다가 돌아서지만, 성채 남쪽으로 이어지는 괵수(Göksu) 강변 골목으로 들어가야 이 지역의 실제 지형이 보입니다. 오래된 목조 가옥과 작은 낚싯배가 정박된 강변 도로는 인도가 좁고 차량 왕래가 있어 걷기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강 안쪽의 주거지 보행로를 따라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Baran’s Insider Tip: 아시얀과 아나돌루 히사르를 오가는 셔틀 페리는 배차 간격이 대략 20분에서 30분입니다. 배를 간발의 차로 놓치면 선착장 옆 노점에서 갓 따른 홍차 한 잔을 사 들고 선착장 벤치에서 건너편 유럽 쪽 해안선을 보며 다음 배를 기다리기 좋습니다.

작은 목조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19세기 중반 오스만 황실의 여름 별장으로 쓰인 퀴취크수 궁전(Küçüksu Kasrı) 정원에 도착합니다.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에서 퀴취크수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보스포루스 도보 코스는 물길을 끼고 살아온 거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반경과 주거 구역을 관통합니다.

아시얀 선착장에서 아나돌루 히사르로 건너가는 시영 페리 탑승법

유럽 지구와 아시아 지구 사이의 해협 폭이 약 700미터로 가장 좁아지는 구간을 건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하 철도와 시영 페리를 연계하는 경로입니다. 유럽 쪽 고지대인 Boğaziçi Üniversitesi/Hisarüstü 역에서 지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F4 Hisarüstü-Aşiyan 푸니쿨라를 타면 해안 도로의 정체를 완전히 우회해 곧바로 바다 앞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Baran’s Insider Tip: 아시얀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아나돌루 히사르행 셔틀 페리는 보스포루스 해협 횡단 노선 중 가장 짧지만 바람이 매우 강합니다. 야외 갑판에 앉을 때는 얇은 윈드브레이커를 미리 챙겨 입으세요.

평일 오후 3시경 이 구간을 직접 이용해 보면,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대교 위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과 대조적으로 보아지치 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 몇몇만이 한적하게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 쪽에서 보스포루스 북쪽 사리예르와 예니쾨이 해안의 목조 저택 산책 코스와 페리 이용법을 먼저 답사한 여행자에게도 이 환승 동선은 체력을 아끼는 이동로입니다. 페리가 해협 중간을 가로지를 때 건너편 아시아 해안선에 자리 잡은 아나돌루 히사르의 석조 요새 전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보스포루스 해협 너머로 보이는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의 전경

아시얀에서 맞은편 요새 마을로 넘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환승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차하십시오: M6 지하철의 종점인 Boğaziçi Üniversitesi/Hisarüstü 역 승강장에 내린 뒤 바닥의 주황색 F4 환승 유도선을 따라 지하 통로로 걸어갑니다.
  2. 탑승하십시오: 8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F4 Hisarüstü-Aşiyan 푸니쿨라 차량에 탑승하여 약 2.5분간 급경사 터널을 타고 지하 종점까지 이동합니다.
  3. 나오십시오: 개찰구를 통과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 출구로 나와 전방 횡단보도를 건너 해변 쉼터 우측의 Aşiyan İskelesi 건물로 진입합니다.
  4. 태그하십시오: 승선 게이트 단말기에 교통카드인 İstanbulkart를 접촉합니다. 일반 편도 기준 요금은 50.15 TL(약 1 EUR)이며, 120분 이내에 지하철에서 연속 환승할 경우 할인 요금이 차감됩니다.
  5. 승선하십시오: 약 20분 간격으로 입항하는 Şehir Hatları 셔틀 페리에 승선한 뒤, 진행 방향 우측 야외 벤치에 앉아 정면에 펼쳐지는 루멜리 히사르의 석조 성벽을 바라보며 약 8분간 항해합니다.

선박은 괵수 강(Göksu Deresi) 하구 북쪽에 접한 아나돌루 히사르 선착장에 정확히 8분 뒤 계류하며, 하선 통로는 출구 단번선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복원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 내부 관람 동선

아나돌루 히사르(Anadolu Hisarı)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바예지드 1세(Bayezid I)가 콘스탄티노폴리스 봉쇄를 목적으로 1394년에 축조한 보스포루스 해협 최초의 오스만 군사 요새입니다. 오랜 세월 안전 문제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이스탄불 광역시 문화유산 복원 부서인 İBB Miras의 장기 복원 프로젝트를 거쳐 현대적인 유적 박물관으로 재개관했습니다. 이스탄불 아시아 투어 일정 중 성채 내부 관람을 계획하신다면 성벽의 역사적 가치와 복원된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성채 안으로 들어서면 유적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면에서 띄워 설계한 목조 보행 덱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보행로는 복원된 중앙 주탑 외벽을 감싸며 성벽 상부 테라스까지 연결됩니다. 상부 전망 공간에 오르면 보스포루스 해협의 폭이 약 700m로 가장 좁아지는 구간과 맞은편 루멜리 히사르, 그리고 그 위를 가로지르는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다리(Fatih Sultan Mehmet Köprüsü)의 구조물이 정면으로 펼쳐집니다.

아나돌루 히사르 성벽 너머로 보이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대교

요새 상층부와 망루로 이어지는 일부 통로는 경사가 급하고 통로 폭이 좁습니다. 복원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철물과 안전 난간을 보강했으나, 14세기에 다듬어진 불규칙한 석재 계단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우천 시에는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사가 부담스럽거나 보행이 불편한 여행자라면 무리하게 상층부로 진입하기보다 1층 중정의 목조 덱 구간을 위주로 둘러보시고, 동선 구성 시 이스탄불의 가파른 언덕과 돌길을 피하며 효율적으로 걷는 구역별 평지 산책 동선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이자면, 지난 10월 화요일 오전 10시 40분경 요새 매표소에 들렀을 때 현금 600 TL을 건넸다가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소지하고 있던 트래블 카드로 570 TL을 결제해 2분 만에 입장했으나, 뒤이어 줄을 선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은 실물 카드가 없어 근처 ATM을 찾느라 20분 넘게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Baran’s Insider Tip: 현장 매표소는 현금 결제가 불가능하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성벽 위 목조 보행로는 안전상 동시 수용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므로, 단체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 오후 2시 전후에는 입구에서 15분 이상 입장 순서를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매주 월요일에 정기 휴관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관람 시간은 09:00부터 17:30까지 운영됩니다. 매표소 현장 기준 외국인 관람객 입장료는 570 TL(약 11.4 EUR)이며 현장 발권 마감은 17:00입니다.

요새 그늘에서 괵수 강 하구로 이어지는 목조 어촌 골목길

아나돌루 히사르 남쪽 성벽을 지나 몇 걸음 내려서면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흘러드는 Göksu Deresi(괵수 강) 하구가 나타납니다. 해협을 따라 차량이 달리는 대로변에서 골목 안쪽으로 접어드는 순간 교통 소음이 멎고 강물 위에 정박한 소형 목조 낚싯배들과 오리 떼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보행로 폭이 좁아 일반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 덕분에 해안 간선도로와는 분리된 정적이 흐릅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완만한 아치형 목조 보행교를 건너면 19세기 말 보스포루스 수변 가옥 형태를 유지한 2~3층 높이의 목조 건물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습니다. 강변 안쪽 길목에는 동네 주민들이 오가는 소박한 차이하네(Çayhane)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 야외 테이블에서는 숯불 잔열로 끓여낸 진한 튀르크 카흐베시를 한 잔에 60 TL(약 1.20 EUR)에 판매합니다.

Baran’s Insider Tip: 괵수 강을 건너는 목조 다리 바로 앞 작은 찻집에서는 일반적인 유리잔 차이 대신 숯불에 끓인 튀르크 카흐베시를 주문해 보세요. 거품이 촘촘하고 강물 위로 오가는 작은 나룻배를 보며 마시기 좋습니다.

이곳 찻집들은 별도의 외부 음식 반입을 막지 않으므로, 다리를 건너기 전 동네 빵집에서 따뜻한 이스탄불 현지인들이 줄 서는 노포 뵈레크 맛집과 종류별 주문 방법을 참고해 수뵈레크 한 토막을 포장해와 차이와 곁들이기 적합합니다. 골목 안 차이하네는 현금 결제만 받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50 TL이나 100 TL짜리 소액 권종을 미리 준비해야 거스름돈 환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강변을 등지고 남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평탄한 보행로가 퀴취크수 초원 부지 입구까지 약 400미터 동안 직선으로 이어집니다.

아나돌루 히사르와 퀴취크수 궁전 핵심 정보 비교

아나돌루 히사르와 퀴취크수 궁전은 도보로 15분 거리에 인접해 있지만 관리 주체와 발권 체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아나돌루 히사르는 이스탄불 시청 문화유산국(İBB Miras)이 운영하는 방어 요새 박물관이고, 퀴취크수 궁전(Küçüksu Kasrı)은 국립궁전청(Milli Saraylar) 산하의 황실 여름 별궁입니다. 두 유적을 연속으로 방문하려면 운영 시간과 결제 수단의 차이를 먼저 파악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분아나돌루 히사르 박물관 (İBB Miras)퀴취크수 궁전 (Milli Saraylar)
운영 요일 및 시간화요일일요일 10:0018:00 (매표 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휴관화요일일요일 09:0017:30 (매표 마감 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외국인 입장료일반 성인 570 TL(11.4 EUR)본관 통합권 300 TL(6 EUR) / 정원 입장권 60 TL(1.2 EUR)
결제 방식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전용 (현금 결제 불가)신용카드 및 현금 결제 가능
권장 소요 시간성벽 계단 및 전시 공간 관람 45분~1시간내부 투어 40분, 외부 정원 및 강변 산책 30분
건축 및 성격1395년 축조된 군사 방어 요새, 보스포루스 해협 통제 거점19세기 오스만 바로크 양식(Barok Mimari), 술탄의 휴양 별궁

티켓 선택과 관람 동선 배분

퀴취크수 궁전 매표소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입장권을 판매합니다. 본관 관람 티켓인 300 TL(6 EUR) 권을 구입하면 덧신을 착용하고 궁전 내부 1층과 2층의 응접실, 보헤미안 크리스털 샹들리에, 화려한 서구식 벽난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별궁은 19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의 31대 파디샤인 압뒬메지트 1세(Sultan Abdülmecid)의 명으로 완공되었으며, 숙박용 침실 없이 낮 시간 사냥과 연회 목적으로만 설계된 독특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실내 관람 없이 외관 부조와 해안 전망만을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정원 티켓인 60 TL(1.2 EUR) 권을 발권하면 됩니다. 이 티켓으로도 보스포루스 물결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야외 정원과 카페테리아 야외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촉박한 일정에 유리합니다.

두 유적 사이의 거리는 괵수 강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 평지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전체 코스를 둘러보는 가장 적절한 시간 배분은 총 2시간 30분입니다. 오후 2시경 아나돌루 히사르에 입장해 성벽 상부와 내부 발굴 전시를 50분간 둘러본 뒤, 괵수 강 하구 다리를 건너 퀴취크수 궁전으로 이동하십시오.

Baran’s Insider Tip: 퀴취크수 궁전 본관 매표소는 오후 4시가 넘어가면 현지 단체 방문객이 몰리면서 실내 입장 인원 제한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20분 이상 길어집니다. 괵수 강변 산책을 길게 즐기다 본관 마감 시각을 놓치지 않으려면, 늦어도 오후 3시 30분 이전에는 궁전 매표소에 도착해야 여유 있게 발권할 수 있습니다.

퀴취크수 궁전 매표소 창구에서는 신용카드 외에 터키 리라 지폐 결제도 가능하지만, 아나돌루 히사르 매표소는 터키 지방자치단체 규정상 현금을 일절 취급하지 않으므로 해외 결제가 승인되는 실물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바로크 양식의 여름 별장 퀴취크수 궁전 정원 산책과 카페 휴식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압뒬메지트 1세가 1856년에 완공한 퀴취크수 궁전은 왕실 가족이 사냥과 소풍을 즐기던 단기 체류용 여름 별장입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건축에 참여한 아르메니아계 건축가 니고고스 발리안(Nigoğos Balyan)이 설계를 맡아 서구의 네오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을 오스만 전통 건축 구도 위에 구현했습니다. 건물 외벽 전체를 채운 정교한 석조 부조와 조개껍데기 문양, 발코니를 감싸는 주철 난간은 바다 쪽 정면에서 가장 입체적으로 드러납니다. 본관 내부는 당시 프랑스에서 들여온 가구와 보헤미안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바닥재 보호를 위해 입구에서 슬리퍼 덧신을 착용해야 하며 실내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관람 동선이 좁아 보안 요원이 소규모 단위로 끊어서 입장시키므로 현장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해야 합니다.

궁전 북쪽 수변 산책로로 나서면 인근 괵수 강변 하구와 맞닿아 정박된 작은 보트들과 물가에 늘어선 카페들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나돌루 히사르 인근 괵수 강변에 정박된 보트들과 카페 풍경

실내 관람 후에는 해안선을 마주한 정원으로 이동합니다. 정원 석조 난간 너머로는 보스포루스 해협(Boğaz Manzarası) 맞은편의 루멜리 히사르 요새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대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구도는 유럽 요새와 현수교의 구조미를 한 화각에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주요 촬영 지점입니다. 북쪽 칸딜리(Kandilli) 방면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해안 풍경도 이곳 정원 테라스에서 선명하게 이어집니다.

정원 한편에는 터키 국립궁전 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영 카페인 Milli Saraylar Kafeteryası가 있습니다. 민간 카페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현지 주민들도 휴식을 위해 즐겨 찾습니다. 작은 튤립 잔에 제공되는 홍차는 80 TL(1.60 EUR), 치즈 토스트류는 270 TL(5.40 EUR) 수준입니다. 궁전 정원 테라스에서는 해협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Baran’s Insider Tip: 퀴취크수 궁전 본관 내부는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야 하며 계단 카펫 보호를 위해 단체 인원 입장을 엄격히 끊어서 입장시킵니다. 주말 오후에는 정원 카페 테이블 대기 줄이 길어지므로 오전 11시 전후 방문을 권장합니다.

외국인 방문객 기준 본관 입장료는 300 TL(6.00 EUR)이며 정원 전용 입장권도 매표소에서 별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며, 매표소는 오전 9시에 열고 오후 5시에 티켓 판매를 마감합니다.

퀴취크수 선착장에서 위스퀴다르나 에미뇌뉘로 복귀하는 교통편 정리

Küçüksu İskelesi(퀴취크수 선착장)에서 유럽 지구의 베식타시나 에미뇌뉘로 직행하는 시영 페리는 운항 간격이 40분에서 1시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편성된 직통 노선 일부가 감편되므로, 보스포루스 도보 코스를 마치기 전 Şehir Hatları 공식 앱에서 당일 시간표를 반드시 대조해야 합니다. 유럽 지구로 가장 빠르게 넘어가고 싶다면 맞은편 아시얀(Aşiyan)으로 운항하는 단거리 셔틀 페리를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페리 편도 요금은 50.15 TL(약 1.00유로)이며 이스탄불카트로 결제합니다. 선착장 주변 수변 쉼터에서는 괵수 강 하구에 줄지어 정박한 목조 보트들과 뒤편으로 솟은 아나돌루 히사르의 석조 요새가 어우러진 해안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괵수 강변에 정박한 보트들과 뒤편으로 보이는 아나돌루 히사르 요새

선착장에서 페리 배차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면 해안 간선도로 정류장으로 이동해 육상 교통편을 이용하십시오. 선착장 정문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 Küçüksu 버스 정류장에서 15F Otobüs나 15T, 15ŞN 노선에 탑승하면 Üsküdar 광장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스퀴다르 환승 센터에 도착하면 지하로 연결된 해저 철도 Marmaray를 이용해 단 한 정거장 만에 구시가지인 시르케지(Sirkeci) 역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겪은 일화로, 지난달 금요일 오후 5시 15분에 퀴취크수 선착장 앞에서 무심코 노란 택시를 탔다가 칸딜리 방면 2차선 병목 구간에 갇혀 4km를 이동하는 데 무려 52분이 걸렸고 미터기 요금만 380 TL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는 퇴근 시간대에 지상 도로를 피하고, 15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아시얀행 셔틀선에 탑승해 8분 만에 유럽 지구 지하철로 빠져나오는 경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지체 없이 중심가로 복귀하기 위한 교통 선택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Küçüksu İskelesi 직항 페리: 에미뇌뉘 및 베식타시 행 직통 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되며, 편도 요금은 50.15 TL(약 1.00유로)입니다.
  • 아시얀 셔틀 페리: 해협 건너 Aşiyan 선착장까지 10분 만에 이동한 뒤 지하 푼쿨라(F4)를 타고 M6 메트로 노선으로 연결됩니다.
  • 15F Otobüs 버스 우회: 페리가 없을 때 선착장 앞 큰길 정류장에서 탑승해 위스퀴다르 해안가 환승 터미널까지 25~35분 소요되며 시내버스 일반 요금은 46.20 TL(약 0.92유로)입니다.
  • Marmaray 철도 연계: 위스퀴다르 광장에 도착한 뒤 마르마라이 지하 플랫폼으로 진입하면 바다 밑을 통과해 구시가지 에미뇌뉘 권역인 Sirkeci 역까지 4분 만에 닿습니다.
  • 택시 승차 위치 우회: 17시 이후 해안선 병목(칸딜리-쳉겔쾨이)을 피하려면 선착장 앞 도로에서 바로 타지 말고, 괵수 강 안쪽 내륙 방향인 아나돌루 히사르 IC 방면으로 700m가량 올라가 제2외곽순환도로(TEM) 접속로 인근에서 차량을 호출해야 합니다.

이스탄불 노란색 택시의 최저 기본요금은 230 TL(약 4.60유로)이며 위스퀴다르까지 정체 시간대에는 미터기 요금이 400 TL(약 8.00유로)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아나돌루 히사르-퀴취크수 도보 여정 마무리와 실전 조언

아나돌루 히사르에서 괵수 강변을 따라 퀴취크수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평지 코스는 번잡한 도심 관광지를 벗어나 요새의 석벽과 수로, 황실 정원이 이어지는 해안 일상을 차분하게 확인하는 경로입니다. 다만 주말 오후 4시를 넘기면 퀴취크수 차로의 차량 정체가 심해져 좁은 보도 위로 매연이 밀려옵니다. 이 구간은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걸으시는 편이 훨씬 쾌적합니다. 퀴취크수 궁전 매표소에 단체 관광객 대기 줄이 길다면 내부 투어는 과감히 넘기고 정원 입장만 선택해도 해안 석조 난간과 외관을 둘러보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산책을 끝낸 뒤에는 도로변에서 택시를 잡지 말고 퀴취크수 선착장(Küçüksu İskelesi) 대합실로 곧장 향하십시오. 오후 5시대에 출발하는 베식타시(Beşiktaş) 또는 에미뇌뉘(Eminönü)행 시내 페리(Şehir Hatları)를 타면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곧바로 유럽 지구 중심부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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