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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마라이 타고 보스포루스 해저 건너는 법과 하차 후 요금 환급 기계 이용 팁

읽는 데 약 20분
지하 승강장에 정차하여 승객들이 탑승해 있는 이스탄불 마르마라이 전동차.

유럽 시르케지역에서 마르마라이를 타면 해저 터널을 지나 4분 만에 아시아 위스퀴다르역에 도착합니다. 탑승구에서는 전 구간 최장 요금인 82.17리라가 먼저 차감됩니다. 한 정거장만 이동한 뒤 그냥 밖으로 나가면 운임을 손해 보게 되므로, 하차 개찰구 옆 노란색 환급기(İade)에 카드를 대어 차액을 돌려받아야 합니다. 개찰구를 무심코 지나쳐 최대 요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지하 60미터 시르케지 승강장 진입로부터 44.77리라를 즉시 돌려받는 태그 요령과 위스퀴다르 해변 출구 동선을 안내합니다.

시르케지(Sirkeci)역의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60미터 승강장으로 내려가면 서늘한 지하 공기가 먼저 닿습니다. 개찰구에 이스탄불카르트를 태그하면 잔액에서 43개 역 최장 구간 요금인 82.17 TL(약 1.64유로)이 먼저 빠져나갑니다. 구시가지 지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열차에 오른 뒤, 보스포루스 해저 암반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나 아시아 위스퀴다르(Üsküdar)역 승강장 문이 열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4분입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바다를 건너온 직후 많은 여행자가 곧장 지상 출구로 걸어 나가는 실수를 범합니다. 마르마라이(Marmaray)는 이동한 역의 개수만큼 요금을 정산하는 거리 비례제를 적용하므로, 하차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 벽면에 설치된 노란색 환급 기계(İade Makinesi)에 카드를 대지 않으면 1개 정거장 기본 운임인 37.40 TL(약 0.75유로)만 내는 대신 최대 요금을 전부 지불하게 됩니다. 저 역시 노선 개통 초기에는 환급 절차를 건너뛰고 개찰구를 나가며 교통비를 불필요하게 낭비하곤 했습니다.

퇴근 인파가 몰리는 평일 오후 6시 무렵 위스퀴다르역 개찰구 앞에는 환급 기계에 카드를 찍기 위해 현지인들이 줄을 섭니다. 기계 상단 센서에 카드를 가볍게 대면 화면에 차액인 44.77 TL(약 0.90유로)이 반환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최종 잔액이 표시됩니다. 페리가 날씨의 영향을 받거나 선착장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 시르케지에서 위스퀴다르 구간을 가장 빠르고 경제적으로 건너는 방법은 지하 해저터널을 이용한 뒤 환급 기계를 잊지 않고 거쳐 가는 것입니다.

시르케지역 심도 60미터 승강장 진입과 환승 동선

지상에서 운행하는 트램 1호선 T1 Tramvay 시르케지역 승강장에서 내려 동쪽 출구로 나오면 Sirkeci İstasyonu 마르마라이 지하 출입구까지 도보 2분이면 닿습니다. 술레이마니에 동세공 골목에서 베파 노포까지 걷는 구시가지 산책 코스와 장인들의 작업실 방문법을 따라 구시가지 일대를 둘러보고 아시아 대륙으로 건너갈 때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리는 환승 지점이지만, 일반적인 도심 지하철 역사를 생각하고 이동 시간을 잡으면 열차를 놓치기 쉽습니다.

시르케지역 지하 승강장은 해수면 기준 지하 약 60미터 깊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굴착 공사 당시 테오도시우스 항구터를 포함해 대규모 비잔틴 고고학 유적이 잇달아 출토되면서 지표면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강장 심도를 암반층 아래로 깊게 낮추어 설계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하 4층 깊이까지 연결된 가파른 연속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 바닥까지 내려가는 데만 꼬박 4분이 소요됩니다.

Baran’s Insider Tip: 시르케지역 마르마라이 승강장은 깊이가 60미터에 달해 개찰구에서 열차 플랫폼까지 에스컬레이터로만 꼬박 4분이 걸립니다. 시간표에 맞춰 급하게 뛰지 마시고,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최소 8분의 여유를 두고 지하로 내려가십시오.

보스포루스 해저를 횡단하는 마르마라이 시르케지역 지하 승강장 풍경이다.

지하 1층 개찰구에 진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스탄불카르트 잔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르마라이는 일반 메트로나 트램과 달리 승차 시 전 구간 최대 요금인 82.17 TL(1.64 EUR)이 카드에서 먼저 차감된 뒤, 하차역 기계에서 이동한 정거장 수에 맞춰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카드 잔액이 82.17 TL 이하로 남아 있으면 잔액 부족 경고음이 울리며 개찰구가 열리지 않습니다.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려면 이동 전 2026년 이스탄불 여행 하루 예산과 항목별 적정 물가 현황 기준을 참고해 교통카드 잔액을 넉넉하게 충전해 두십시오.

개찰구를 통과해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닥까지 내려가면 Halkalı-Gebze Hattı 양방향 플랫폼 갈림길이 나옵니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위스퀴다르나 카디쾨이 등 아시아 방면으로 가려면 Gebze 방면 표지판을, 예니카프나 바키르쾨이 등 유럽 서쪽으로 향하려면 Halkalı 방면 표지판을 따라 진입해야 합니다. 행선지는 승강장 기둥 상단 표지판과 열차 전면부 전광판에 최종 종착역 이름으로 표시됩니다.

마르마라이의 구간별 차등 운임과 최대 요금 선결제 원리

마르마라이 개찰구를 통과할 때 카드리더기는 탑승 거리를 묻지 않고 전체 43개 역을 완주하는 최장 구간 요금인 Azami Ücret(최대 요금)을 먼저 차감합니다. 시내 지하철(Metro)이나 시내버스가 이동 거리와 상관없이 1회 기본 운임을 차감하는 고정 요금제를 채택한 것과 달리, 마르마라이는 철도 운영사 TCDD와 이스탄불시 교통국(UKOME)의 Marmaray Ücret Tarifesi(마르마라이 운임 규정)에 따라 이동한 정거장 수에 맞춰 요금을 정산하는 차등 거리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탑승 시점에는 승객이 어느 역에서 내릴지 시스템이 알 수 없으므로, 노선 끝까지 이동한다고 가정한 뒤 최대 금액을 선결제하고 하차 시 차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현재 일반 성인 승객 기준으로 개찰구 진입 시 İstanbulkart(이스탄불카르트)에서 선결제되는 금액은 82.17 TL(약 1.64 EUR)입니다. 만약 카드 잔액이 이 82.17 TL보다 단 1 TL이라도 부족하면 진입 개찰구의 빨간색 X 표시등이 켜지며 게이트가 열리지 않습니다. 비록 유럽 지구의 Sirkeci(시르케지) 역에서 출발해 바로 다음 역인 아시아 지구의 Üsküdar(위스퀴다르) 역까지 보스포루스 해저 터널 한 정거장(약 4분 소요, 최단 거리 운임 37.40 TL, 약 0.75 EUR)만 이동할 계획이더라도, 잔액은 반드시 최장 구간 전체 금액인 82.17 TL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월 화요일 아침 8시 40분경, 제가 시르케지역 개찰구에 카드를 댔을 때 잔액이 65 TL 남아 있었는데 경고음과 함께 차단기가 닫혔습니다. 제 뒤로 서 있던 출근길 직장인 7명이 걸음을 멈추는 바람에 황급히 옆으로 물러서야 했습니다. 최단 1정거장 기본 운임인 37.40 TL만 머릿속에 두고 선결제 기준액 82.17 TL을 채워두지 않았던 탓에 벌어진 실수였습니다.

이동 구간정거장 수일반 성인 운임 (TL)환산 요금 (EUR)
최단 거리 (기본 운임)1~3개 정거장37.40 TL약 0.75 EUR
단거리 구간4~7개 정거장37.40 TL약 0.75 EUR
중거리 구간8~14개 정거장47.74 TL약 0.95 EUR
장거리 구간15~21개 정거장55.11 TL약 1.10 EUR
광역 구간22~35개 정거장63.56 to 74.24 TL약 1.27 to 1.48 EUR
최장 거리 (탑승 시 선결제)36~43개 정거장82.17 TL약 1.64 EUR

잔액 부족으로 경고음이 울리면 당황하지 말고 개찰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노란색 자동 발권·충전기인 Biletmatik(빌렛마틱)으로 가십시오. 화면 아래 우측의 투명 플라스틱 홈에 카드를 올려두면 현재 남은 잔액이 화면에 즉시 뜹니다. 기계는 거스름돈을 지출하지 않고 투입한 지폐 전액을 카드에 충전하므로, 50 TL, 100 TL, 200 TL 권종 중 필요한 만큼을 지폐 투입구에 넣으면 충전이 끝납니다. 1회 왕복 이동과 해저 터널 통과를 안전하게 진행하려면 1인당 최소 100 TL(약 2 EUR)에서 200 TL(약 4 EUR) 권종을 한 번에 충전해 두는 방식이 개찰구 오류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Baran’s Insider Tip: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무렵 시르케지 역 개찰구에 서 있다 보면, 카드를 찍자마자 잔액 부족 경고음이 울려 뒤따라오던 인파 사이에 갇히는 여행자들을 마주칩니다. 개찰구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역사 로비에 있는 충전기에서 잔액을 확인하고 최소 100 TL을 먼저 채워두십시오.

하차 후 개찰구를 빠져나오면 통행이 완료되는 일반 지하철과 달리, 마르마라이에서는 게이트 통과 직후 승객이 직접 차액을 돌려받아야 비로소 한 번의 탑승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하차 개찰구를 빠져나온 뒤 역사 출구로 향하기 직전 벽면과 기둥에 설치된 환급 전용 단말기를 찾아 카드를 접촉해야만 과납된 차액이 카드 잔액으로 복구됩니다.

시르케지에서 위스퀴다르까지 해저 구간 탑승 실전

유럽 지구의 Sirkeci 역 승강장에서 출발한 열차가 아시아 지구의 Üsküdar 역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4분입니다. 열차는 보스포루스 해협 수심 60미터 아래에 매설된 침매터널 구간인 Boğaziçi Tüp Geçidi를 지나갑니다. 창밖은 어두운 콘크리트 터널 벽면만 이어지지만, 현대 로템(Hyundai Rotem)이 제작한 열차 내부는 공조 시스템이 작동하여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냉방이 유지되며 겨울철 난방도 안정적입니다.

수심 수십 미터 아래를 통과하는 동안에도 모바일 데이터가 끊길 염려는 없습니다. 터널 전 구간에 지하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어 TurkcellVodafone을 비롯한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두 LTE 신호가 원활하게 유지됩니다. 이동 중 지도 앱을 확인하거나 목적지 동선을 점검하기에 충분한 수신 환경을 제공합니다.

Baran’s Insider Tip: 강한 남서풍(Lodos)이 불어 부두의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되었던 작년 11월, 에미뇌뉘 부두에서 발이 묶인 여행자들을 이끌고 곧바로 시르케지 지하 승강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부두 앞 도로는 택시를 잡으려는 인파로 마비 상태였지만, 해저터널을 통과해 위스퀴다르 광장 출구로 빠져나오기까지 도보 이동 시간을 포함해 12분이 걸렸습니다.

눈 내리는 승강장에 정차한 이스탄불 마르마라이 열차와 승객들 모습입니다.

평상시 날씨가 온화할 때는 에미뇌뉘에서 출발하는 시영 페리 노선을 타고 15분에서 20분간 해상을 건너는 편이 경관을 감상하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철 보스포루스 해협에 짙은 안개가 끼거나 돌풍이 발생하면 Şehir Hatları의 모든 운항이 예고 없이 즉각 중단됩니다. 해상 교통이 전면 중단되었을 때 해협을 가로지를 수 있는 대중교통은 지하 깊은 암반과 해저를 관통하는 마르마라이가 유일합니다.

마르마라이 열차의 배차 간격은 출퇴근 첨두 시간대 기준 5분에서 7분, 주간 일반 시간대와 주말에는 8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하차 후 개찰구 옆 이아데 환급 기계 이용 5단계

마르마라이 승강장에서 하차한 뒤 역사 밖으로 나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설비는 노란색 상단 프레임이 눈에 띄는 İade Cihazı(환급 기계)입니다. 마르마라이는 역에 들어설 때 승객의 카드에서 전체 43개 역 최장 구간 요금인 82.17 TL(약 1.64 EUR)을 먼저 전액 차감합니다. 시르케지에서 위스퀴다르까지 해저 터널 한 정거장만 건넜다면 실제 운임은 최저 구간 요금인 37.40 TL(약 0.75 EUR)에 불과하므로, 나머지 차액인 44.77 TL(약 0.90 EUR)은 출구에 설치된 환급기를 통해 카드 잔액으로 돌려받아야 합니다.

시르케지역 승강장에 정차 중인 마르마라이 통근 열차

많은 여행자가 이 과정을 건너뛰고 일반 지하철처럼 개찰구(Turnike) 삼발이를 밀고 나가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마르마라이 시스템은 개찰구 바깥으로 나가는 순간 해당 이동의 승차 기록 세션을 완전히 종료시킵니다. 센서를 통과해 외부 구역으로 발을 들이면 나중에 개찰구를 다시 들어와 기계에 카드를 대더라도 화면에는 거래 내역 없음 오류가 뜨며, 당일 발생한 차액 환급 권한은 그대로 전액 소멸합니다. 따라서 개찰구 게이트를 통과하기 직전, 혹은 게이트 바로 옆 바깥 이동 통로에 늘어선 환급기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동선 관리가 필수입니다.

지난달 위스퀴다르역에 내렸을 때 제 바로 앞을 걸어가던 배낭여행객 두 명이 하차 개찰구를 무심코 통과해 바깥으로 나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제가 곧바로 벽면의 노란색 환급 기계를 가리켰지만, 이미 턴스타일을 지난 뒤라 센서에 카드를 찍어도 ‘İade Hakkınız Yoktur’라는 붉은 경고문만 떴습니다. 1인당 44.77 TL씩 총 89.54 TL의 반환금을 눈앞에서 고스란히 날린 셈이었습니다.

Baran’s Insider Tip: 위스퀴다르역 개찰구 앞에는 노란색 İade 기계가 여러 대 서 있습니다. 퇴근 시간대(17:30~19:00)에는 현지 직장인들이 기계 앞에 줄을 서므로, 카드 리더기 중앙에 이스탄불카르트를 2초간 흔들림 없이 밀착시켜야 오류 없이 단번에 잔액이 입금됩니다.

환급 절차는 다음 순서대로 정확하게 진행해야 시스템 통신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찾으십시오. 하차 승강장에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합실로 올라와 출구 개찰구(Turnike) 바로 옆 또는 출구 기둥 주변에 설치된 노란색 İade Cihazı를 육안으로 확인하십시오.
  2. 밀착하십시오. 기계 전면부 중앙에 돌출된 직사각형 카드 판독기(Kart Okuyucu) 센서 위에 본인의 실물 이스탄불카르트나 모바일 QR 화면을 빈틈없이 접촉하십시오.
  3. 확인하십시오. 기계 상단 LCD 화면에 표시되는 이용 역 수(İstasyon Sayısı), 해당 구간 기본 차감액인 37.40 TL(약 0.75 EUR), 그리고 즉시 반환되는 차액 액수인 Ücret İadesi 44.77 TL(약 0.90 EUR) 표시를 눈으로 읽으십시오.
  4. 대기하십시오. 화면에 녹색 체크 표시와 함께 잔액 충전 확인 단음 신호(비프음)가 울릴 때까지 카드를 떼지 말고 최소 2초 동안 위치를 고정하십시오.
  5. 통과하십시오. 환급 처리가 끝난 뒤 표시등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출구 개찰구 센서에 카드를 중복 태그하지 않은 채 회전 바를 밀고 지상 출구로 퇴장하십시오.

한 장의 이스탄불카르트로 일행 2인 이상의 요금을 연속으로 결제하며 개찰구를 통과한 경우에는 시스템 정책상 마지막으로 태그된 1인분의 탑승 차액만 환급 기계에서 반환됩니다.

외국인 여행자가 자주 겪는 환급 기계 오류와 예외 규정

마르마라이 개찰구에 카드를 태그하면 실제 이동 거리와 상관없이 전 구간 최장 요금인 82.17 TL(약 1.64 EUR)이 먼저 결제됩니다. 단축 구간을 이용한 뒤 차액을 돌려받으려면 하차역 개찰구 밖 노란색 환급 기계(İade Validatörü)에 카드를 다시 접촉해야 하지만, 외국인 여행자 상당수가 오류 메시지를 마주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카드 등록 상태입니다. 시중 키오스크에서 구입하는 무기명 일반 카드인 Anonim İstanbulkart는 튀르키예 거주증(İkamet)이나 주민번호로 인증된 기명 카드와 다른 전산 규칙을 적용받습니다. 현지 규정에 따라 무기명 카드는 시내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제외되며, 일부 마르마라이 정거장 환급 기계에서 İade Hakkı(환급 권리) 승인이 거부되거나 시스템 지연으로 인식이 누락되는 일이 생깁니다. 무기명 카드 이용 시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화면에 İade Hakkınız Yoktur(환급 권한 없음)라는 붉은 경고창이 뜹니다.

  1. 무기명 카드(Anonim İstanbulkart) 시스템 미승인: 신규 발급된 무기명 카드의 경우 마르마라이 거리 비례 환급 전산망에서 권한이 없는 카드로 분류되어 기본 환급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2. 허용 시간 초과(Zaman Aşımı): 승차 개찰구를 통과한 시점부터 하차 태그까지 180분을 넘기면 이동 거리와 상관없이 잔여액 환급이 소멸합니다.
  3. 동일 역 진입 후 퇴장: 개찰구를 통과해 승강장으로 들어갔다가 열차를 타지 않고 같은 역 출구로 나올 경우 전액이 차감되며 환급되지 않습니다.
  4. 최장 구간(36~43개 역) 완주: 겝제(Gebze)부터 할칼르(Halkalı) 사이 전 구간을 탑승한 경우 이미 82.17 TL 전체가 운임으로 확정되므로 돌려받을 차액이 0 TL로 표시됩니다.
  5. 출구 턴스타일 통과 전 기계 태그 또는 다인 승차: 하차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승강장 안쪽에 있는 기계에 카드를 대거나, 한 장의 카드로 2인 이상 탑승하여 마지막 승차자 외에 선행 승차자의 하차 데이터가 꼬인 경우 환급이 거부됩니다.

Baran’s Insider Tip: 시르케지역에서 위스퀴다르역으로 건너갈 때 일행 2명의 요금을 제 카드 한 장으로 연속 태그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차 후 환급 기계에 대니 마지막 1명분의 차액인 44.77 TL만 들어왔고, 먼저 찍고 들어간 일행의 요금은 최고 요금 82.17 TL이 그대로 차감되었습니다. 마르마라이를 탈 때는 일행 각자 1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Marmaray İstasyonları 출구 동선에서 개찰구를 찍고 나온 직후 기계에 태그하는 절차를 빠뜨리면 안 됩니다. 유럽 지구 구도심 서쪽으로 이동하여 예디쿨레 성벽 아래 천년의 농원 보스탄을 따라 걷는 역사 산책 경로와 팁을 즐기고자 카즐르체슈메(Kazlıçeşme)역에 내릴 때도 개찰구 바깥 동선 우측에 설치된 환급기를 거쳐야 기본 구간 요금인 37.40 TL(약 0.75 EUR)만 정산되고 나머지 금액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환급 기계는 하차 개찰구 태그 후 최대 240분 이내에 동일 역 기계에 접촉해야 작동합니다.

위스퀴다르역 지상 출구 연결 노선과 주변 도보 동선

시르케지역 마르마라이 플랫폼에서 열차를 타고 4분 만에 보스포루스 해저를 건너 위스퀴다르역 1번 출구로 올라오면 16세기 건축가 미마르 시난이 설계한 Mihrimah Sultan Camii(미흐리마 술탄 자미)의 석조 계단과 바다 광장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아시아 내륙 지구로 더 들어가는 지하철로 갈아타실 분은 굳이 지상으로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마르마라이 개찰구 층에서 분홍색 유도 사인을 따라가면 M5 Üsküdar-Çekmeköy Metro Hattı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지하 연결 통로가 바로 나타납니다.

지상으로 빠져나와 베일레르베이나 츠날르데레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하려면 출구 정면에 위치한 Üsküdar Meydanı 버스 정류장 구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20개가 넘는 노선이 동시에 정차하므로 정류장 표지판 상단의 노선 번호와 전면 전광판의 종착지를 확인하고 탑승해야 엉뚱한 방향으로 진입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지하 승강장에 정차하여 승객들이 탑승해 있는 이스탄불 마르마라이 전동차.

Baran’s Insider Tip: 출구 앞 바닷가는 페리 선착장과 공사 구역이 겹쳐 인파가 상당히 붐빕니다. 저는 보스포루스 해안 산책로로 곧장 꺾기 전에 자미 우측 골목을 먼저 들릅니다. 어시장 뒤편에 튀르키예식 홍합 튀김을 내놓는 노포가 있는데, 갓 튀겨낸 홍합 꼬치(midye tava)를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간단히 요기하고 걸으면 바닷바람 속에서도 지치지 않습니다.

부두 광장에서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남서쪽 해안 데크를 따라 도보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이동하면 바다 위에 세워진 탑인 Kız Kulesi(처녀의 탑)를 마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해안 산책로와 달리 식사를 해결할 목적이라면 반대 방향인 내륙 블록으로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미흐리마 술탄 자미 뒤편 골목으로 3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생선 가판대가 줄지어 늘어선 Üsküdar Balıkçılar Çarşısı(위스퀴다르 어시장)에 닿습니다.

어시장 주변 보행자 전용 골목 안쪽에는 현지 직장인과 상인들이 찾는 전통 에스나프 로칸타스가 모여 있습니다. 입구 쇼케이스 너머로 따뜻하게 보온 중인 렌틸콩 수프, 뭉근하게 익힌 소고기 가지 스튜, 필라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원하는 음식을 가리키면 쟁반에 담아 계산대로 넘겨줍니다. 이 골목의 식당들은 주로 11시 30분에 온열 진열대에 음식을 채우기 시작하며, 당일 준비한 냄비가 비는 15시 무렵이면 주력 요리 주문이 마감됩니다.

이동 시간대와 날씨에 맞춘 대중교통 선택 요령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사이나 다음 일정 시간이 촉박할 때는 시르케지(Sirkeci)역에서 마르마라이를 타는 편이 유리합니다. 개찰구 통과 후 지하 60미터 깊이의 승강장까지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데만 4분가량 걸리지만, 바다 밑을 지나 위스퀴다르(Üsküdar)역까지 4분 만에 도착하므로 정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다를 건너는 체감 시간을 15분 이상 줄여야 하는 급한 일정이 아니라면 맑은 낮 시간대에 지하로 내려가는 선택은 권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궂거나 약속 시각을 엄격히 맞춰야 할 때는 마르마라이를 이용하고, 여유가 있는 낮에는 에미뇌뉘(Eminönü)나 카라쾨이(Karaköy) 선착장에서 시영 페리 야외 갑판 자리를 선택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구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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